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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0019
AUTHOR: 영원
DATE: 2026.02.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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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log

한국 공포영화 이대로 괜찮은가

#감독-김수진 #각본-이제희/김용환/김수진 #제작사-화인컷
감독의 안이한 연출과 등장인물이 나올 때마다 예상 가능한 서사와 결말에 이게 넷플릭스 오늘의 영화 TOP2에 올라가있다는 사실이 안 믿겨졌다. 진심이야? 영화관에서 상영할 때도 보러 가려다가 몇몇의 불호 후기와 시간이 맞지 않아 못 갔는데, 와⋯. 이 정도면 조상님이 극장에다 16,000원 버리지 말라고 레드라이트를 아주 아몰레드로 켜주신 격이다. 제사 안 지냈는데 조상님 땡큐라고 허공에 한 번 외쳐드려야지⋯⋯.

친구랑 같이 넷파로 영화 보면서 이거 ~한 거 아니야? 쟤는 왜 저렇게 흑막처럼 나와서 이야기를 해? 저러다 ~하겠네. 하는 말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어맞고⋯⋯. 나름 감독이 짜잔! 반전이지! 하하! 하고 준비해둔 것 같은 부분이 너무나도 평이하고 잘 보여서 되려 짠할 정도였다. ⋯⋯이런 걸 진짜 누가 투자하는 거지? 아무래도 한국 공포영화 매니아 중에 부르주아가 있나본데, 이런 건 제발 투자하지 마세요⋯⋯.

호 배우와 호 장르로 이런 악평 끌어내기도 참 어려울 텐데.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슴슴하고, 아니 슴슴하다 못해 그냥 간을 안 한 수준이다. 아무리 건강식이 좋다지만 소금간 자체를 안 하시면 어떡해요. 간장도 안 넣으셨어요? 아이고야⋯. 이런 수준. 무슨 현실과 초현실의 하이브리드 공포 이런 평이 있던데 장르 짬뽕해두고 살리지도 못한 걸 하이브리드⋯ 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감독님은 공포 영화가 진짜 만만한가 보다⋯. 이걸 이렇게 하면 기발하겠지? 하고 넣은 듯한 진부한 스토리, 놀랍지 않은 반전, 등장 때부터 보이는 낮은 캐릭터 활용 능력, 전부 별로라 비명이 나왔다. 망영화 미식회로 본 것이니 나름 취지에 맞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허허⋯.

별점 1점은 이 영화에 좋은 점이 있었던 게 아니라,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너무 잘해서 오로지 그것만으로 영화를 끄지 않고 끝까지 다 볼 수 있게 했기 때문에 1점이다. 다 배우들 몫임. 감독과 제작사 몫은 없어. 뭐 이딴 걸, 참나. 공포가 우스워? 이 장르가 얼마나 뼈대있는 장르인데. 차암나.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데려다가 아무 맛도 안 나게 하기도 어려웠을 텐데. 이것도 능력이다. 감독 당신은 이 시대 진정한 웰빙맨. 

망영화 미식회는 세상에 모든 망영화가 사라질 때까지 망영화를 봅니다. ⓒ사익광고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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