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log - PREVIEW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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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0008
AUTHOR: 영원
DATE: 2026.02.13 21:47
VIEWS: 6

파묘.log

파묘는 공포영화가 아닙니다

#감독/각본-장재현
공포 태그를 걸어두고 이런 부제를 걸어두기.
파묘는 공포영화가 아닙니다. 당연함. 감독 자체가 오컬트 물을 다루는 감독이고 영화도 공포적 연출보다는 무속과 민간신앙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역사적 아픔의 회복 메세지에 집중되어 있으니까.

일단 영화 자체가 무섭지도 않은데 무속에 관해 다루고 있으니 사주, 점, 이런 거에 비교적 친숙하고 좋아하는 한국인들 달려가고, 인기 배우들 총출동해서 이 배우 팬들도 달려가고. 게다가 오컬트 장르물이니 이 장르 좋아하는 사람들(+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달려가서 꾸준히 관객이 느는 게 당연한 것 같다. 이 리뷰 쓰던 당시 700만 관객 달성했다는 거 봤고 이걸 옮겨 쓰고 있는 지금은 천만 관객 달성은 물론 부산행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올랐다. 짝짝짝.

근데 왜 별이 다섯 개가 아니고 네 개 반이냐면, 제 기준 그렇게 무섭지 않았기 때문이고 무속이나 풍수나 이런 걸 되게 두루뭉술⋯ 하게 다뤄서 그렇습니다. 네에, 저 진성 오컬트 공포 호러 장르 처돌이에요. 왜냐하면 망영화 미식회에서 보는 B급 망영화가 대다수 공포영화더라고.

아니 아무튼. 그래도 영화 자체에서 주려는 메세지도 굉장히 직관적이었고 (이걸 이해 못 하겠다고 내용 이상하다고 하는 놈들 죄다 친일파의 자식, 이완용의 환생입니다. 땅땅.) 관객이 이해하기 쉽게 나래이션으로 중요 행위를 술술 풀어 설명해줘서 와, 정말 대놓고 말해줘야 알아듣는 현대인 맞춤 영화다! 싶기는 했다. 그런 시장 공략성에서는 별 5점이 맞는 것 같아.

한국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의 잔재와 뿌리를 파묘하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견이 1000% 느껴진 영화였다. 그러니 장재현 씨는 오컬트 영화 더 만들어주세요. 

어이없는 소식을 들었어. 뭐였더라, 그 이승만 미화하는? 영화. 제목도 기억 안 나네. 아무튼 그 감독이 자기 영화가 인기 없고 파묘가 인기 있는 건 다 좌파 빨갱이(ㅋㅋㅋㅋ)들이 파묘 보러 가서 그렇다고 인터뷰 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너도 우파 데려다 앉혀놓고 네 영화 천만영화 만들어보던가.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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