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정말 이 영화 러닝타임 내내 오정세의 순수체급 웃수저력에 저항하지 못한 채 깔깔 웃고 말았고….
사실 트라이앵글 애들 나오는 곳에서는 크게 웃은 적이 없는데 최성곤이 나오기만 하면 웃기 바빴고 트라이앵글이랑 최성곤이랑 같이 있는 모든 장면에서 터졌다.
차 타이어도 터지고 다 망연자실하며 티격태격거릴 때 구상구 앞에서 최성곤이 랩 진짜 기깔나게 잘해버릴 때.
이것도 본체의… 순수체급에서 나온 실력이겠지? 정말 오정세는 왜 못하는 게 없는지. 너무 황당할 정도로 잘하고 웃기고.
진짜 구상구보다 랩을 잘 해서 오? 싶었다. 마지막에 ||신 트라이앵글 데뷔할 때 최성곤 합류한 거 보고 구상구의 랩퍼 자리가 위험하겠는데, 싶을 정도로 잘함.|| 진짜 잘함. 저는 거기서 라임을 느끼고 비트를 느꼈어요. 아, 제발 랩 하는 거 한 번만 듣고 싶다.
아무튼, 마지막 공연을 끝낸 후 도미가 시엄마한테 네~ 어머니~ 아휴 그렇죠~ 정말이요~ 하면서 시엄마가 하는 말 귓등으로도 안 듣고 오로지 시가총액 n억 대의 회사 재산을 노리며 네네~ 하는 장면도 웃겼는데 나중에 신 트라이앵글의 새로운 사장님이 되어 나타난 거 보고 정말 기립박수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원래도 돈이 제일 중요한 사람이긴 했지만, 돈도 꿈도 포기하지 않은 걸 보고 정말 너무 응원하고 싶었고…….
트라이앵글이 진짜 실존 그룹이었다면 나는 분명 빨x녹을 파고 있었을 거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돌 덕질하던 dna 어디 안 가나 봐.
